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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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두툼한 고기 덩어리가 구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에비스의 'Yakiniku 173'를 찾는 큰 즐거움이다. 그중에서도 무게를 달아 주문하는 '덩어리 안창살'과 '덩어리 특상 안창살'은 씹는 맛과 풍부한 육즙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메뉴다. 안창살 외에도 덩어리 안심이나 숙성 우설 같은 큼직한 컷이 준비되어 있으며, 당일 들여온 상태에 맞춰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처음 방문한다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모둠 메뉴로 시작하기 좋다. 엄선된 고급 부위를 살코기나 마블링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특선 와규 모둠'이나, 와규와 호르몬을 한 번에 맛보는 '173 모둠'은 어떤 것을 고를지 망설여질 때 든든한 기준이 된다. 얇게 썬 고기를 노른자 소스나 간 무 폰즈에 찍어 먹는 '야키샤부 모둠'도 있어 고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호르몬과 단품 부위의 구성도 알차다. 간, 양깃머리(미노), 막창(아카센), 천엽 같은 기본 내장 부위부터 가메노코, 보섭살(이치보), 토시살(카이노미) 같은 살코기 및 특수 부위까지 꼼꼼하게 갖추었다. 우설에 곁들이기 좋은 파 양념장 외에도 맥주와 와인 등 주류가 두루 준비되어 있어 어울리는 조합을 찾는 재미를 준다.
좌석은 카운터 위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알맞은 굽기 정도나 부위의 특징을 알아가는 거리감도 이곳의 매력이다. 심야까지 문을 열고 예약도 가능하므로, 동행과의 저녁 식사나 퇴근길 가벼운 한잔 등 고기에 오롯이 집중하고 싶은 밤에 들르기 알맞다.







